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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바늘이야기 가방 3개 완성 (빅머메이드2, 하와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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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발 일상 속에 그래도 아주 조금씩 정리가 되고 있다.

마감일이 정해져야 확실히 속도가 나는 것 같다.

진작에 완성했으나 게으름으로 이제 올려보는 가방 완성샷들 ㅠ.ㅠ

 

모아나실로 버킷햇을 뜨고, 남은걸 하와이백에 보탰더니 모아나실이 꽤나 남아서 또 코코넛볼(?)을 뜨고 있긴 하다.

이제 가을이 약간 느껴지는데, 벗어나지 못하는 모아나실. 그리고 아직도 진행중인 뽀글탑....

 

빅머메이드백 (에토프, 네이비)

내가 쓸 네이비를 시범케이스처럼 먼저 뜨다가, 고모한테 줄 에토프를 떴다.

처음엔 좀 버벅거렸는데 한번 속도 붙으니깐 겉잡을 수 없었다.

생각보다 아임낫레더실이 손에 불편하지 않아서 니팅링 꼈다, 뺐다하며 작업했다.

진행 중. 가방끈은 아무 생각없이 한코에만 쭉 떠서 푸르시오도 한번 해주고~
가방끈튼 에토프 43cm, 네이비 46cm정도로 뜨고 실이 저만큼 남았다. 근데 가방 연결할때 부족해서 네이비는 더 썼다..ㅎㅎ
유튜브 댓글에서 본 꿀팁! 라이터로 지져서 실 연결하기. 최고였다!!
빼뜨기까지한 에토프와 솔트레지 달지 않은 네이비. 그리고 네이비 실은 저만큼 남았다.

에토프는 고모 만나기 직전에 가방을 다 이어서, 사진 찍을 여력도 없었네.

그래도 뜨개고수님이 그럴싸하게 잘 떴다해서 뿌듯했다. 그리고 바늘이야기 유튜브 영상과 댓글은 참 유용하다 *_*

 

모아나 하와이백

잠시 딴짓을 한다고 약간 방치되었던 하와이백. 패턴이 익으니깐 금방이었다.

단은 한세트 더 떠주고, 가방끈도 사슬 68코로 했다. 가을에도 잘 들고다닐 수 있을거 같다.

내 데일리백으로 잘 쓰고 있고, 비오는 날에도 끄떡없다. 가볍고 탄탄하고 너무 좋아(하트)

완성!
바닥-몸통뜨기. 휴가가서도 잠깐 떠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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