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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모아나 캠비 버킷햇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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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하루만에 만드는 거였지만..

월루하며 3일만에 완성했다.

(오직 직장에서만 뜨개질함ㅎㅎ..)

 

매직링에서 출발해서 짧은뜨기의 연속이라 1도 어려울거 없다.

단지 모아나 실을 내가 찢거나, 캠비실 한가닥이 엄하게 걸려서 희한한 그림이 나오는거 빼고..ㅋㅋ

캠비실이 어쩌다 두줄이 걸려있는지 모르겠.

캠비실 한가닥에 혼자 일희일비 했는데, 고충은 따로 있었다.

바로, 캠비실 7가닥 만드는 것... 

 

사무실에서 대표님 눈치보며 13미터씩 끊는다는걸 바보같이 130~140센치로 몇개 잘라서,

그거 다시 잇고 다시 잘 해야지 해놓고 똑같이 130~140센치 또 자르는 바보같은 일을 반복한 뒤

길이 계산해서 남편이 로프 정리하듯 해서 실을 13미터 넘게 여유있게 잘 잘랐다!

근데 단단히 엉켜버렸다..ㅋㅋ

쓰레기통이다..ㅎㅎ

출근 전에 집에서 엉킨 실 정리하고, 캠비실 모자랄까봐 긴장하며 어영부영 7개를 만들었다.

저 사진보다 실 더 버렸고, 저 사진은 캠비실 완성 후에 어이없어서 찍어둔 쓰레기통 사진이다.

일곱 뭉치를 만들어서 모자 뜰 때 또 엉킬것 같아서 와인더로 캠비실 7합을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출근해서 모자 완성까지는 30분도 안 걸렸지..~_~

 

매력 넘치는 모아나 캠비 버킷햇 ! ♥

 

모아나실 103번 샌달우드, 캠비실 0484번 블루그린으로 뜬 버킷햇 :)

색감이 실제 색깔이랑 꽤 비슷하게 찍혔다.

 

내 손땀이 넘 쫀쫀해서 한단 더 떴는데도 좀 짧은 느낌이 있다.

캠비실은 꽤 많이 버렸는데도 아직 남았고, 모아나실도 쪼꼼 남았다ㅋㅋ

 

올 여름 버킷햇 4개를 떴는데(엄마꺼 포함), 그 중에 이게 제일 착붙이다 ㅎ.ㅎ 나의 원픽 모자!

실 배합만 딱 되면 하나 더 뜨고 싶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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