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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 장비

미니 우드스토브를 활용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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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부시크래프트의 관심사가 막 생겼을때쯤
버너로 하는 요리가 아닌 직접 나뭇가지를 쵸핑
또는 바토닝을 하여 불쏘시개를 만들고 내가 직접
조달한 땔감과 직접 피운 불로 맛있는 요리를 꼭
한번쯤은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굉장히 컸다.


캠핑장에서의 빌드대로 장작에 불을 붙이고
큰 화로대에다가 냄비올려서 음식을 쉽게 조리해
먹어도되지만 매번 거기서 거기인 캠핑장.
같은 레파토리의 음식을 해먹으려니 여간
심심한게 아니다. 


완전한 부시크래프트의 활동은 대한민국에서
제한되는사항이 많은터라 불을 계곡이나 산에서
화로대나 장비 없이 직접 피울수가 없기에
안전장비를 갖추고 최대한 부시크래프트의 느낌을
낼 수 있는 취사가능한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가끔씩 캠핑이 무료해질때쯤 한번씩 꺼내어 사용
해보려고 노마드 미니우드스토브를 구매하기로 했다.


미니우드스토브를 구매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부시크래프트의 용도로는 한번도 사용을
못해봤다.


이유인즉슨 취사가능한 바닷가나 계곡을 가더라도
주위에 죽은나무들도 많이 없고, 설상 있다 하더라도
나의 인상에 칼이랑 도끼를 들고 강가나 바닷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보기에 영 좋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캠핑장에서야 대부분 사람들이 장작을 쪼개고,
불쏘시개를 만드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어서
신경 쓰는 사람 하나 없지만 공유 수면에서는
단순 물놀이를 즐기로 오시는분들이 많기 때문에
쉽게 꺼내지지가 않았다.


허나 부시크래프트의 용도로 사용을 하려고
구매를 했지만 굳이 이용도로 쓰라는 법은 없다
그래서 지금은 여러가지 용도로 우드스토브를
조금씩조금씩 활용 하며 쓰고 있다.




일단 이 제품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4면을 둘러 쌀수 있는 4개의 철판과 땔감을 받쳐주는
받침대가 구성의 끝이다.
이런 심플한 구성으로 노마드우드스토브를 활용하는
몇가지 방법은,


첫째. 미니멀 캠핑이나 백패킹시에 우수한 불멍
화로대로 이용 할 수 있다. 


백패킹 특성상 불멍화로대는 꿈도 못꿀 일이지만 이런
미니우드스토브 하나만 있으면 불을 피울수 있는
박지에서는 백패킹 장비로 불멍이 가능하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수납도 용이하고 불멍도 즐길수 있다.

불멍을 하면서 부시크래프트의 느낌을 살려
스토브에 음식을 데우거나 조리가 가능하다.
물론 장작이나 땔감을 넉넉하게 구비를 해둬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생기긴 하겠지만.. 박지 근처에 큰나무는
없어도 잔나무가지들은 떨어진게 많기 때문에
솔방울과 잔나무 가지를 연료로 이용하면 어느정도
의 화력은 짧은시간이나마 낼 수 있다.



둘째, 그릴 사용시 숯을 깔고 고기 화로대로
이용 가능하다. 


백패킹 또는 미니멀 캠핑시 무거운 기화로대를 

들고다닐 필요 없이 소소하게 운치있는 둘만의 

화로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동봉되어있는 그릴은 없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그릴중 우드스토브의 사이즈와 맞는 그릴을 

구매하여 우드스토브안에 숯을 피워 그릴을 

올리면 미니화로대가 완성된다. 

백패킹 시엔 다소 번거로운 준비물일수 있지만
미니멀캠핑시에 굳이 고기화로대를 들고 갈 

필요없이 테이블위에 바닥 열차단판을 하나깔고 

위에 우드스토브를 올려서 숯을 피워 고기를 

구우면 테이블 위의 작은 화로대가 형성이 된다.
별거 아닌것 같아 보여도 정말 미니멀하게 노마드
우드스토브 하나로 꽤나 그럴싸한 고기화로대가
완성이 된다. 한번 해보면 꽤 그럴싸 하게보인다.



무게를 경량화 하기위해 철판의 두께값이 미니
우드스토브들은 두껍지가 않다.
보통 약 0.5~0.8mm 의 두께로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데 불에 장시간 노출시 경량화의 문제로
두께가 두껍지 않다보니 철판이 휘어지는
문제점이 발견되곤한다. 철판이 휘어지거나 변형이
되면 나 같은 경우 발로 꾹꾹 밟아서 펴주거나
다음에 사용할때 반대로 이용을해 균형을 어느정도
맞춰가며 대충대충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여러가지 활용이 가능한
우드스토브! 부시크래프트의 활용은 못해봤지만
미니멀/백패킹이 무료하다고 느껴질때쯤
한번씩 들고가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보는맛이
제법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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