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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 장비

마루피크 미니로스터의 용도 100% 활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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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시 취사가능한 박지를 이용할때

저녁거리로 고기를 가지고 간다.


코펠의 뚜껑으로 고기를 구워도 되지만,

조금 더 감성을 느끼고자 가스 스토브에

올려 사용 할 수 있는 마루피크 미니그릴을 

구매하여 사용 해보았다.


먼저 처음 미니그릴을 처음 구매하려할때

아무생각없이 고기를 직화방식으로 

맛있게 구워먹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만

가지고 덥석 구매를 하였다.


허나 실제 제품을 받아보고 사용을 해봤을땐

기대했었던 만큼의 만족감은 얻지 못했다.

하지만 가스스토브에 그릴을 올려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만든제품이긴 하지만,

캠핑시 여러가지 방면으로 그릴은 그릴대로

버너패드는 버너패드대로 각개전투로 다방면

활용가능하기에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잘 이용 중이다.


여기서 어떤 부분에서 제품의 쓰임새가 적합했고

어떤 부분에서 각자의 제품이 각기 역활을 하는지

사용하며 체감했던 점을 얘기 해보고자 한다.




마루피크 미니로스터의 가방.

베이지톤의 색깔로 나의 감성에 적합한

색상이다.



마루피크 미니로스터의 구성품.

왼쪽은 보시다시피 석쇠그릴

오른쪽은 화력을 분산시켜주는 버너패드.



그릴과 버너패드를 체결하여 올려놓은 모습.

사진을 보다시피 미니스토브의 화구 바로 위에

버너패드가 올라간 모습이다.




버너패드가 있는 이유는 가스스토브 특성상

불이 한곳으로 집중되는 불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버너패드에 불이 걸러져 원적외선이 만들어지는데,

만들어진 열이 버너패드의 면적에 고루고루

가해진다.


음식을 올려놓으면 한곳에만 집중적으로 타지 않고

고루고루 익혀지게끔 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처음 물건을 받자마자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실망이 컸다.

왜냐면 고기의 기름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불기둥이

생긴다. 삼겹살은 불기둥때문에 실패.


그렇다면 기름이 적은 소고기도 하번 구워먹었다.

불기둥이 생기는 것은 삼겹살보다 작긴한데,

소고기를 굽다보면 육즙이 빠져나와 버너패드망에

이물이 낀다. 그러다보니 탄내가 조금씩 나고

이물이 계속 끼다보면 스토브로 이물이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생겨 고기굽기를 중단했다.


이런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 미니스토브와

마루피크 미니로스터의 조합으로는 간단한

소시지 구이나, 쥐포 등 기름기가 발생하지 않는 

음식을 간단하게 조리할때 사용만 하고 있는 중이다.



석쇠그릴만 따로 우드스토브와의

조합으로 사용하는 모습.

아무래도 고기를 구울떄는 가스스토브의

조합보다 미니 우드스토브의 조합으로

사용하여 구워먹으면 아주 미니멀캠핑

또는 백패킹 스러운 조합이 탄생한다.

물론 숯불구이의 참맛도 느낄수 있다.


이렇게 석쇠그릴만 따로 이용하여 현재는

미니멀캠핑 또는 백패킹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버너패드의 사용처는 불에 약한 고가의 

티탄냄비나, 티탄주전자 등 티탄식기를 불에 

올릴때 버너패드를 깔아주고, 그 위에 티탄식기를

올려 물을 끓이거나 음식을 한다. 

아시다시피 티탄식기는 얇고 티탄의 특성상

열이 가해지면 변색 또는 변형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그런 특성을 고려해 미니로스터의 버너패드를

따로 챙겨다니며 티탄식기를 이용할때 깔아주면

티탄식기도 데미지를 어느정도 보호해주고

음식이 한곳에만 타는것도 방지해주며 1석 2조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앞서 마루피크 미니로스터를 구매한 이유는

고기를 가스스토브를 이용해 구워먹으려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지만, 아무래도 고기를 구워먹는 방법은

한계가 있어 다른 조합으로 사용을 하는데, 

새로운 조합이 훨씬 더 안정적이고 감성적인 방법같다.


혹여나 고기를 굽는 용도로 미니로스터를 구매 하실

분들은 추천드리지 않으며, 고기외의 쥐포나 간단한

소시지 요리 등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을 조리 하실분들은

사용하기에 딱 알맞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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