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뜨 후유증으로 소염제와 진통제를 꾸준히 먹고 있다.
약사님이 안 아프면 안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아프니깐 아침 저녁으로 먹는다ㅠㅠㅠ
안쓰는만큼 훨 낫긴 한데, 뜨개질을 안한다고 해도 일상생활에서 손목이 많이 쓰인다는걸 절절히 느끼고 있다.
뜨개질로 월루를 하지 못해, 적적함에 그냥 근래 에피소드들을 일기 마냥 남겨본다.
1. 실 엉킴의 대참사 !
-내 모자 실(클릭실)이 모자라서 자연실로 이어보려고, 전에 배배햇 뜨고 남은 실 뭉텅이를 꺼냈다.
두줄로 떠야해서 말아둔걸 푸는데, 왜때문에 꼬리가 2개가 같이 나오는거죠??
-실을 개떡같이 말아둔 나의 잘못이라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짬짬이 풀다가 풀다가 안되서, 가위로 난도질..
어제 밤에 난도질한 실 다시 엮어가며 와인더로 감았다.
-와인더의 중요성, 소중함도 다시 알았지만 " 실을 잘 감아두는 것 "이 더 중요하다!!!! (엉엉)
2. 전주여행에서 득템한 최고심 파우치
-가위랑 돗바늘, 단수링 넣고 다니면 딱이겠다 싶었는데 진짜 '딱' 맞다. 가위 맞춤ㅋㅋㅋㅋㅋ
-반전은 부산에 최고심 팝업스토어를 이번달까지 한다는 것.. 그래도 후회는 없다. 귀여우니깐 ㅎㅎ
** [ 서면 오브젝트 에디트 ]에서 하고 있습니다
3. 정체되있던 텀블러백 뜨기 시작
-잃어버렸던 텀블러백을 찾아서 내 텀블러백은 2개가 되었다.
이 아이는 친한 언니에게 강제로 선물할 예정 ㅎ_ㅎ
그래도 목적성이 생기니깐 속도가 다시 약간 붙기 시작했다. 팔목때문에 절제하며 떠야하는 슬픔...
** 결론은 팔목, 손가락 관리를 잘하자. 오래오래 가야하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뜨개질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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